중국 금리 인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금리 인하

중국이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음을 공식 집계한 결과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021년 최근 3개월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좋았지만 전 분기보다 훨씬 느렸다.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1.7%로 떨어졌다는 또 다른 조짐이다.

올해 전체로는 중국 경제가 8.1% 성장해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뛰어넘고 베이징의 연간 목표치인 ' 6% 이상'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공식 자료에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1년 반 만에 가장 부진했던 성장 데이터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의 영향을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GDP 수치는 12월 말부터 서비스업, 특히 오프라인 소비와 운송에 큰 타격을 줄 오미크론 변종의 국내 확산 영향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경기 부양을 위해 7,000억 위안(약 806억 파운드, 약 1,100억 달러) 규모의 1년 만기 중기 대출 시설 대출 금리를 2.85%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 다른 PBOC 대출 대책인 7일간의 역매입 금리도 인하됐고 은행은 또 다른 2000억 위안의 중기 현금을 금융시스템에 투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을 세계의 다른 주요 중앙 은행들과 더 멀리 떨어뜨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영국에 있는 동안, 영국은행은 치솟는 물가 상승에 대처하라는 요구에 대응하여 지난 달 3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중국의 경제 전망은 중국의 규제 단속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의 재무 건전성, 전염병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흐려졌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8.1%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지만 2020년에는 대유행적 폐쇄가 진행 중이어서 저변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자료를 자세히 보면 두 가지 걱정스러운 징후가 있다.

한국의 부동산 부문은 그것의 가장 큰 개발자들 중 일부가 채무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투자를 덜 유치하고 있다.

이 같은 업황 둔화는 일부 부동산 업체가 대출할 수 있는 금액을 제한하려는 중국 정부의 조치가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촉발됐다. 그러나 급격한 위축은 그 부문이 GDP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비자들도 소매판매량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해 낙관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비드 정책은 일부 주요 도시들이 오미크론 변종 때문에 지난달부터 다시 폐쇄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아직 그것의 완전한 영향을 보지 못했다.

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들을 위해 일부 주요 대출을 더 싸게 해주는 뜻밖의 조치를 취했다.

그것이 기업 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시 주석의 '공동 번영' 정책이 느슨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이 대기업과 그들의 억만장자 소유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훨씬 더 나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다음달 동계 올림픽과 올해 말 공산당 회의를 앞두고 제로 코비드 정책을 버릴 가능성이 높지 않아 시 주석이 집권 3기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